까치까치 설날은~~ ...설 명절하면 떠오르는게 까치입니다.
까치가 울면 좋은 손님이 올 징조라고 했는데 그런 까치가
오래전부터 유해조수가 되어 농민들을 괴롭혀 왔습니다.
까치는 단맛을 좋아해서 과일을 주로 쪼아먹고 땅콩도 캐먹습니다.
전신주에 집을 지어 전기공급에 문제를 일으키므로 한전에서도
매년 까치집 제거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농민들은 까치를 쫒으려고 별의별 방법을 다 동원했지만 영리한 까치를
쉽게 물리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까치의 습성을 이용해서 한꺼번에 여러마리를
포획할 수 있는 포획용 트랩이 개발되어 지금은 피해를 덜 보게 되었지요.
까치는 세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가 전통적으로 알고 있는 까치와
어치라고 불리는 산까치, 그리고 물까치가 있습니다.
이 세종류의 까치에 대해 설명과 사진을 잘 정리한 블로그 주소 소개합니다.
http://blog.donga.com/press28/archives/7445
제가 어렸을때부터 보아온건 기존의 까치와 산까치인데 물까치는 최근에
보게 되었고 몇년전부터는 자주 눈에 띕니다. 온난화 영향인듯 하네요.
그런데 이 물까치는 떼로 몰려다니는 습성이 있어서 한번 오면
막대한 피해를 입히게 됩니다.까치처럼 단맛나는 과일과 열매를 먹습니다.
기존의 까치 포획용트랩으로 물까치까지 잡히는지는 모르겠네요.
주로 과수원이나 딸기밭등 넓은 면적에 피해를 입히므로 먹을려고
조금 심은 곳에서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오히려 직박구리가 더 신경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