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생활속 화학물질 줄이기

면도크림(쉐이빙폼) 대체하기-천연 면도크림으로

마음의창문 2015. 10. 31. 22:00


그전엔 면도할때 세수비누로 거품을 내어서 면도했는데 전기면도기가 나오면서 

쉽게 털을 제거하게 되었지만 털이 많은 사람은 전기면도기로는 깔끔하게 제거가 안되고 

깎는 털이 많아 면도기 청소를 자주해야 하고 면도기 수명도 짧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냥 세수비누를 가지고 면도를 했는데 피부가 약해서 상처가 쉽게 나고 

피부염이 생겨서 면도크림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면도크림은 거품도 풍부하고 미끌거림도 

비누보다 나아서 상처가 안 나므로 그동안 쉐이빙폼을 가지고 면도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그 성분들이 모두 화학성분이어서 그런지 면도후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땡기고 신경이 예민해지는 느낌이 있었는데, 화학물질이 해롭다는 것을 깨닫고 

천연성분으로 대체할 것을 찾다가 다시마 점성액으로 대신 사용해 보았습니다.


사용해보니 잘 됩니다. 상처도 안나고 화학물질로 인한 부작용이 없어서 좋습니다.

털을 제거하기 위해서 제모제를 사용하기도 하나 역시 화학물질이라 해롭습니다.


먼저 천연면도크림인 다시마 점성액을 만들어야 합니다.

다시마는 참다시마와 돌다시마가 있는데 돌다시마가 맛은 낫지만 끈적한 점성액은 

참다시마가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햇 다시마가 점액이 잘 나옵니다.


다시마를 사서 2x4 cm 정도로 잘라 봉지에 넣어두고 쓸 만큼만 사용합니다.

불어나면 크기가 많이 팽창하므로 10 조각이어도 충분합니다.

끈적한 점성액을 잘 우려내는게 기술입니다. 각자 체험으로 체득해야 합니다.




















조각낸 다시마를 물에 한번 씻어 헹군다음 다시 물을 붓고 하루저녁 담가둡니다.

다음날 물은 따라내어 국 끓이는데 사용하고 다시 물을 조금 붓고 손으로 주무르면 

미끌거리는 액이 떨어져 나옵니다. 급할때는 다시마를 아주 작게 잘라서 망에 넣어

따뜻한 물에 담그면 미끌거리는 액이 쉽게 나옵니다.


새로 물을 부어 그냥 담가두어도 끈적한 점액이 잘 우러나오나 시간이 많이 걸리고, 

깜빡하고 그냥 놔두어서 시간이 많이 경과하면 점액이 자연분해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손으로 비벼낸 점액을 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야 점성이 유지됩니다.

일주일 정도는 냉장고에 넣어두고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면도할때 점액을 조금씩 손에 따라서 얼굴에 바른후 면도질을 하면 됩니다.

얼굴에 바르면 피부에 흡수되는 것을 느낄수 있는데 그동안 쉐이빙폼 거품액이 

그렇게 흡수되었다고 생각하니 아찔한 생각이 듭니다.

사용하고 남은 것은 다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피부에 바르는 화학물질이 먹는 것보다 더 해롭다는 글을 읽고 

면도크림 대신할 것을 찾았는데 다시마 점성액이 제격입니다.

면도도 잘되고 상처도 나지않으며 면도후 부작용이 없어서 좋습니다.

무엇보다 화학물질을 흡수할 일이 없으니 건강적이어서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