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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을 지독하게 혹사시키는 현대인들 1

마음의창문 2014. 7. 15. 10:32

먹는것으로 자율신경을 혹사시킨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장신경도
이에 속하는데 내 의지와 상관없이 활동하는 신경과 근육을 말합니다.

 

근육은 내맘대로 움직이지만 심장의 근육이나 소화계의 근육등 내장의 근육은
내 맘대로 조절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불수의근 이라고도 합니다.

 

자율신경은 대뇌의 시상하부에서 관장을 하는데 심리적 요인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놀라면 심장이 두근두근 한다던가 기분이 나쁘면
소화가 안되기도 하고, 신경이 예민해지면 대장의 연동 운동에 영향을 미쳐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일으키는 등 감정과 정서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이처럼 심인성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으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들은
자율신경에 지나친 부담을 주게 됩니다만 일단 ,심적인 문제는 넘어 갑니다.
스트레스가 건강에 안 좋고 해롭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니까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먹는 것과 잠자는 것입니다.모두 생명유지에
아주 긴밀한 부분인데 현대인들은 이부분에서 자율신경을 매우 혹사 시킵니다.
현대생활의 생활패턴과 생활환경이 그렇게 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자율신경은 내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신진대사를 관리 합니다.
즉 체온조절,항상성 유지, 세균에 대한 저항,세포의 유지와 보수,해독 배설등
인체의 모든 계통과 연관되어 있는데 현대인들은 그중 소화기계에 속하는
부분인 위장,췌장,소장,대장,간,담낭을 혹사시키고 있습니다.

 

바로 먹는 것과 관련된 것입니다. 이전의 글에서 부실하고 해로운 먹거리를
언급했습니다만, 이번엔 잘못된 식습관과 관련된 것입니다.

 

먹는 것에도 방법이 있습니다.아무렇게 먹기만 하면 되는게 아니란 것이죠.
오늘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불규칙한 식습관과 잘못된 식습관 입니다.
과식,폭식,야식,간식의 문제입니다.

 

과식,폭식,야식이 해롭다는 것은  잘 아는 사실인데 간식에 대해서는
별로 심각하게 느끼질 못합니다. 밤 늦게까지 어울려 활동하다 보면
자연스레 야식을 하게되고 안 좋은줄 알면서도 야식을 하게 되지요.

 

또 간식은 아무때나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시도 때도 없이 입안에 넣게 되는
아이스크림,과자,사탕,빵등이 있는데 야식이 해롭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간식이 굉장히 해롭다는 것을 깨닫는 사람은 드뭅니다.

 

식사시간의 간격은 5시간 정도의 간격이 필요한데 중간에 간식을 하게되면
소화되던 음식이 중간에서 머물게 되는데 그러면 이상발효나 부패가 일어나
많은 독소를 만들게 됩니다.간식을 하면 밥 맛이 없어지는게 그 이유 입니다.

 

특히 단것을 먹으면 당 성분이 미생물의 먹이가 되므로 더 그렇습니다.
현대인들은 단것을 너무 많이 먹기때문에 내장이 고장나기 쉽습니다.
단것과 가공된 탄수화물은 혈당조절을 위하여 췌장을 혹사시키게 됩니다.

 

힘든 일을 하는 건설 현장의 근로자나 농촌일을 하는 사람은 새참을 먹는데
하루 대여섯끼를 먹게 되지요.힘든 일을 하니까 그만큼 먹어서 보충을 해줘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대부분 가지고 있고 그것이 맞다고 생각들을 합니다.

 

그런데 간식의 해로움이 그대로 적용되어 사실상 내장기관이 하는 일은
먹은것을 밀어내기에 바쁘게 됩니다. 다량의 독소와 노폐물 처리를 위해서
간과 다른 기관은 엄청난 일을 해야 되고 신장까지 혹사하게 됩니다.

 

체력을 일하는데 쓰고 또 자율신경의 혹사에 쓰게 되므로 이중으로 부담을
지우게  되면서도 막상 음식물을 통해 얻은 에너지는 얼마 없고 소모만
많이 했으므로 체력이 빨리 고갈되고 오히려 허기가 쉽게 오게 됩니다.

 

그래서 체력보강 한다고 일 끝나고 또 회식으로 고기를 술과 함께 먹지요.
그것도 모자라 2차 ,삼차까지...이래저래 간을 엄청나게 혹사 시키고 맙니다.

막노동을 오래 일한 사람들을 보면 거의가 나이보다 훨씬 더 먹어 보이는데

이것은 바로 내장기관을 혹사시켜 자율신경의 기능을 떨어뜨렸기 때문 입니다.

 

소화기계뿐만 아니라 내장의 기관이 모두 자율신경의 지배아래 있는데
소화기계에서 너무 많은 힘을  소모하면 자율신경이 다른 기관에서 할 일을
제대로 못하게 되므로, 효율을 떨어뜨려 완전한 처리를 못하게 만듭니다.

 

먹는 것을 아무 생각없이 그냥 기분과 욕구대로 너무 쉽게 생각하여 먹으며
그것이 내몸에 어떤 영향과 결과를 가져올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단지 미각의 즐거움을 위해서나 심리적 만족을 위하여 먹을 뿐 내몸의
내장기관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해야하고 부담을 지게 되는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음식이 위장으로 들어오는 순간부터 소화기계의 기관들은 그것을 소화시켜
분해,흡수,저장,해독,배설등 먹은 것을 처리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하는데 여기에 막대한 체력이 소모되며 자율신경의 힘을 집중해야 됩니다.

 

육체적으로 일하는데 드는 힘만큼 자율신경도 그만한 체력을 소모하고
있지만 사람은 이것을 실감나게 느끼지 못하므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면서 계속 혹사 시키게 됩니다.

 

사람이 너무 힘들게 일했거나 기운이 없거나 몸에 이상이 생겨서 자율신경이
일할 체력밖에 없는 상태에서는 입맛이 없고 먹기가 싫어지게 되는데 그것은
그 상태에서 음식이 들어오면 자율신경이 처리를 못해 도리어 위험해지므로
식욕을 떨어뜨려 몸을 보호하려는 방어기전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짐승들이 몸이 안 좋을때 먹지 않는 것이 바로 그런 이유입니다.
먹는 것이 더 위험한 결과를 가져오기때문에 자율신경이 거부하는 것입니다.
몸안의 급한 문제부터 해결된 다음에 먹게 하려는 것이지요.

 

간식을 하면 소화기계의 기관들을  혹사시킬뿐, 얻은 것은 필요한 영양분보다
독소와 노폐물을 많이 얻게 되고 이것을 다시 해독하고 배설시키기 위해서
자율신경의 힘만 엄청나게 소모하게 만들므로 흡수의 효율은 떨어집니다.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아침을 시간에 쫒겨 대충 먹고 출근합니다. 
그러면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하므로 점심과 저녁때 입맛이 땡깁니다.
점심은 보통으로 해결하고 저녁을 직장 동료와 함께 과식하게 됩니다.

 

그렇게 늦게까지 어울리다 돌아오면 늦게 자게 되고 그러면 피곤이 덜풀려
아침에 겨우 일어나 출근하기 바쁘므로 계속 악순환을 되풀이하게 됩니다.

 

저녁을 늦게 먹는것과 늦게 자게 되는 것이 자율신경을 혹사하게 만들어
건강을 헤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근육이 힘든 것은 금방 느끼는데 안타깝게도 자율신경이 힘든 것은
느낄 수가 없습니다. 몸이 피곤하거나 나른하거나 무겁게 느껴지는게
전부이지요.현대인들은 자율신경이 쉴 틈을 안줍니다.

 

근육도 쉬어야 다시 힘이 생기는 것처럼 자율신경도 충분한 쉼을 가져야
회복되어 일을 제대로 하는데 늘 피곤에 쫓기니 제대로 일을 할수가 없습니다.

 

잠자는 동안에 자율신경을 충분히 쉴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데
늦게 먹은 저녁이 미처 소화가 안 되었으므로 잠자는 동안에도 자율신경은
쉬지를 못하고 계속 일해야 합니다.이로인해 숙면을 못하게 되는 것이지요.

 

아침을 잘먹고 저녁은 적게 먹어야 하는데 반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부족한 수면과 피로누적이 자율신경을 쉬지 못하게 만듭니다.
먹는 시간대와 양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