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발효음식 만들기

화학첨가물 없는 식물성 유산균음료 만들기

마음의창문 2018. 7. 18. 12:04


유산균 음료라고 하면 보통 우유를 발효시켜 만든 요구르트를 떠 올리는데요..

요구르트는 동물성 유산균이고, 김치 속의 유산균은 식물성 유산균입니다.

유산균도 당연히 식물성이 좋습니다. 요구르트는 우유를 가지고 만든 것이 문제지만 

그 외에도 가공품이기 때문에 설탕을 비롯한 다른 식품첨가물이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식물성 유산균 음료이면서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 유산균 음료를 집에서

만들어 먹는 법을 올립니다.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DIY제품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막걸리를 만드는 제품인데 발효시간을 줄이면 유산균 음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

쌀과 누룩을 이용한 천연 유산균 음료인데 먹어보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유산균은 장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면역력에도 도움이 되는 아주 유익한 균입니다.


쇼핑몰에서 막걸리 제품을 검색해보면 몇 종류가 있는데 

효모를 이용하여 빠른 시간에 막걸리를 만드는 제품은 비추천 합니다.

올리고당이 들어간 것이 있는데 올리고당이 혈당을 올리지 않아 건강에 좋다고 하지만 

합성제조로 만들기 때문에 저는 건강에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제품은 딱 하나 뿐인데 '술익거든' 이란 제품입니다.

원래 막걸리용으로 나온 것인데 발효 시간을 줄이면 유산균 음료가 됩니다.

쇼핑몰에서  '술익거든' 으로 검색하셔서 처음에는 용기와 거품기가 포함된 

막걸리KIT/용기세트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지마켓 링크 http://gmkt.kr/gBXaqyc

그리고 다음부터는 간편세트나 알뜰세트 혹은 패밀리세트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만드는 방법은 아주 쉬워서 사용 설명서를 보시고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요즘 같은 경우에는 24시간이 지나면서부터 먹을 수 있는데 저는 단것이 싫어서 

유산균의 증식을 위해 32-36시간까지 놔 둡니다. 그러면 단맛이 좀 줄면서 

아주 약간의 알콜기가 생기는데 그리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저는 알콜에 아주 민감한 편인데도 별 문제 없습니다. 


혹시 알콜 중독이 있어서 알콜에 유혹 받기 쉬운 분은 조심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발효시간을 더 늘리면 술이 되니까요. 유산균 섭취가 목적이니 벗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설명서에서는 다 발효된 다음에 거르라고 하는데 유산균 음료로 먹을 것이면

굳이 거를 필요가 없습니다. 하루 반 정도 발효시킨 다음, 작은 용기에 옮겨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두시고 조금씩 드시면 됩니다. 냉장고 들어가서도 조금 더 발효가 진행됩니다.


그럼,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




                      처음 용기세트를 사시면 2리터용 플라스틱 용기가 오는데 위처럼 눈금이 있어서 물을 붓기 쉽습니다.

                       여기에 들거갈 재료는 팽화미 500g, 누룩 50g , 유산균 0.5g, 물 1리터 입니다.



                      우선 물 1리터를 눈금에 맞춰 붓고 누룩과 유산균을 넣은 후 위와 같이 거품기로 잘 저어 줍니다.




                      다음 팽화미를 넣습니다. 위 제품은 알뜰세트의 팽화미인데 1000g짜리를 반으로 나눈 것입니다.




       팽화미를 넣고 잘 섞어주는데 처음에는 되직한 상태가 됩니다. 그렇다고 물을 더 부으면 안 됩니다. 발효되면 묽어 집니다.



                                

                               위처럼 잘 섞었으면 입구를 덮어주는데 저는 일회용 물티슈를 씁니다.

                               물티슈를 빨아서 말려 놨다가 위처럼 덮고 고무밴드를 두르면 됩니다.

                     하루에 한 번 저어주면 되는데 요즘은 더워서 발효가 빠르므로 위 용량이면 굳이 안 저어줘도 됩니다.



요즘은 일년 중 제일 더운 때라 36시간이면 충분합니다. 32시간 정도가 적당하더군요. 더 지나면 알콜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저는 보통 저녁때 한 컵 정도 먹습니다. 저녁을 안 먹으니 이런 걸로 간단히 때우는 거죠. 식후에 조금씩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조금씩만 드시도록 하세요. 발효를 더 진행시켜 단 성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으나 

하루 반이 지나면 알콜 성분이 생기기 시작하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완전 현미를 쓰는 제품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