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잎에 붙어있는 28점박이무당벌레 가지잎 뒷면에 붙어있는 유충
무당벌레도 종류가 많은데 보통 무당벌레라고 하면 칠성무당벌레가 떠오릅니다.
눈에 가장 많이 띄는게 칠성무당벌레인데 진딧물을 먹고 삽니다.
칠성무당벌레는 등에 점이 7개라서 칠성무당벌레라고 이름 붙여진 거예요.
진딧물의 천적인 무당벌레는 익충이라 고마운 존재지만
28점박이무당벌레는 식물의 잎을 갉아먹으므로 해충입니다.
등에 점이 28개인가 봅니다.
주로 가지과 식물의 잎을 갉아 먹는데 가지,토마토,감자,구기자,까마중 등의
잎을 갉아 먹습니다. 애벌레는 노랗고 털이 있으며 타원형으로 생겼습니다.
진딧물을 먹는 무당벌레의 유충은 길쭉하게 생겨서 구분이 됩니다.
저희집은 울타리에 구기자나무가 조금 있는데 봄에 일찍 잎이 나므로
여기서 28점박이 무당벌레가 처음 번식하여 퍼기기 시작하더군요.
구기자 나무를 심었으면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바쁘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해마다 그냥 내비쳐 두는데
신경을 써야겠더라구요. 구기자잎을 다 갉아먹고 나면
심은 작물로 옮겨와서 갉아먹는데 유충의 피해가 큽니다.
저는 가지나 토마토를 몇포기 안 심으니까 저 녀석이 생기면
그냥 몇번 잡아주고 맙니다만 많이 심으면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천연물로 만든 농약을 살포해서 제거해야 됩니다.
요즘은 친환경적인 살충제,살균제의 제품을 파는 곳이 많습니다.
또는 자가로 만들어 쓸 수 있는 방법들이 알려져 있어서 조금만 노력하면
유기농재배도 그리 어렵지 않은 시대입니다.
땅에서 농약과 제초제,화학비료의 성분이 정화되는데 기다리는 시간과
땅의 지력을 살리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것 때문에 어려울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