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생활/약초와 약용수
참나리
마음의창문
2014. 7. 23. 21:03
참나리 입니다. 꽃피는 중 이네요.
나리 종류가 참 많더군요.
한방에서는 참나리를 백합이라고 한답니다.
기관지와 폐에 좋다고 합니다.
뿌리가 둥그런 모습인데 여러개의 흰 비늘줄기가 모여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참나리 잎처럼 생긴게 여러개 모여서 꽃봉오리를 이루고 있는 모습 이라고
상상하면 비슷하게 맞습니다.봄에 싹이 올라와서 여름에 꽃핀후 줄기가 마릅니다.
그동안에 땅속에 있는 비늘줄기가 더 크게 자라납니다.
줄기의 잎부분을 자세히 보면 검은게 붙어 있는데 주아라고 합니다.
참나리의 씨인 셈이지요. 주아를 모아놨다가 봄에 빈 공터에 뿌려놓고
흙으로 살짝 덮어 주면 싹이나서 자라게 됩니다.
줄기가 위로 오르면서 자라므로 잡초의 영향을 덜 받고
야생이므로 척박한 곳에 뿌려 놓아도 잘 큽니다.
가을에 둥그런 뿌리줄기를 캔다음 비늘줄기를 따서
식초에 담가 놓으면 아린 맛이 없어지는데
이것을 요리해 먹던가 죽을 쑤어 먹어도 됩니다.
녹말 성분이 있기때문에 맛이 괜찮습니다.
비늘줄기가 먹을만하게 크려면 5년 정도는 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