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생활/잡초별 특성
땅꽈리
마음의창문
2014. 8. 19. 21:00
땅꽈리 입니다.
바닥에 있는 풀은 긴병꽃풀입니다.
땅꽈리는 가지가 위로 쭉 크는 종류도 있더군요.
이녀석은 옆으로 퍼집니다.
가져다 심은 적도 없는데 어느해 부터인가 생겨서 납니다.
동그렇게 생긴 열매주머니가 독특해서 관상용으로도 괜찮아요.
조금 더 있으면 주황색으로 변합니다.
얼마 전에도 못 본 것 같은데 어느 순간에 보이더니
하루가 다르게 커서 옆에 있는 작물보다 더 커졌습니다.
열매주머니 안에 동그란 열매가 하나 들어 있는데
맛은 까마중 열매하고 비슷해요.
늦게 나오다 보니 28점박이무당벌레의 피해를 입지 않아서 깨끗합니다.
일찍나온 까마중은 28점박이무당벌레가 잎을 다 갉아먹어 버렸거든요.
검색하다보니 땅꽈리에 독이 있다고 하는데
민간약초로써의 효능을 보면 해독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앞뒤가 안 맞는다는 것이지요. 해독작용이 있으면 독이 있을리가 없습니다.
아마도 덜 익은 땅꽈리 열매를 가리켜 말한 것 같네요.
땅꽈리는 가지과인데 가지과의 열매들은 덜 익으면 독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토마토도 완숙된 토마토를 먹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땅꽈리는 기생충구제의 효과도 있다고 하네요.